시 노래
봄날 아지랑이
로욜라토끼
2024. 3. 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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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아지랑이
봄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들판에
발길을 내디뎌 보았네.
하늘은 높고 푸르러서
눈부신 태양 아래 춤추는
가녀린 물결들이여.
그 영롱한 기운 속에
살랑이는 바람결에 실려
봄의 숨결이 가득 차오르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선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생명의 노래가 들려오네.
무수히 피어난 꽃들 사이로
아지랑이는 그윽한 향기를 머금고
내 마음을 유혹하는구나.
세월의 흐름 속에 잠시 머물며
봄의 향연을 즐기리라.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잠시 머무는 것이지만
영원히 기억될 순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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