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63빌딩 맛집] 터치더스카이 생일기념 가족식사

오늘은 63빌딩 58층의 양식집 터치더스카이에서 아점겸 제 생일 축하 기념으로 가족 식사를 가졌습니다. 조만간 생일이라서..ㅎ
터치더스카이는 63빌딩에서 안가본 식당 중에 하나라 이번 기회에 가보려고 1달여 전부터 동생이 예약해  놓았습니다. 터치더스카이 입구는 깔끔하고  세련되었습니다.

터치더스카이

터치더 스카이 입구 사진 입니다.

터치더스카이 내부로 들어오는길 모습입니다.

터치더 스카이 VENUS 룸에 배정되었습니다.

터치더스카이 VENUS 룸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깜짝 놀라고 아주 마음이 흡족했습니다. 많게는 14명 정도 앉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롯데호텔 모모야마 갔을 때도 룸이 넓어서 아주 기분좋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동생이 나중에 결혼하면 돌잔치 이런 곳에서 하고 싶다고..ㅎㅎ

이번에도 밖의 한강뷰를 보면서 식사를 하게되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뷰의 차이가 마음을 좀 더 기분좋게 만들 수 있다니 나중에 좀 더 뷰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가운데 생화도 아름답게 놓여 있어서 한결 기분이 좋았습니다.

맨 머저 빵 3개가 나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아침에 빵과 우유를 약간 드시고 오셔서 어머니가 저한테 빵 2개를 더 주셨답니다.  덕분에 저는 맛있게 양도 넉넉하게..ㅎ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는 뭐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놈의 기억력하고는.. ㅎ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것이 좀 밋밋했지만 양 옆의 것은 맛이 좋았습니다.

'브라타 치즈와 두릅부케를 곁들인 랍스타 전채, 샴페인토마토, 금귤' 예전에 갔던 주옥이 너무 아름답게 데코레이션 해서 그렇지 먹기 전에 이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리비 냉이리조또와 완도전복'  아버지 어머니는 전복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그렇다고 하시고 저는 전복을 좋아하는 편이라 약간 느끼한것 같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우 양지육수를 곁들인 제주옥돔, 봄나물' 아주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서도 한우 양지 육수를 수저로 먹었다는.~~

'오늘의 소르베' 안심스테이크 전에 입가심으로 소르베가 나왔습니다.

'참숯에 구운 국내산 한우안심 스테이크와 제철야채구이' 누르끼기하며 보들보들 털같은 것이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하네요. 전반적으로 부두럽고 맛있었습니다.
가운데는 조그마한 인삼이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산삼을 먹는 것처럼 기가 팍팍 느껴지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스페셜 계절 디저트-아기자기한 작품하나를 보는듯.  보는 즐거움이 있어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듯 하네요. ㅎ

커피 또는 차 & 마카롱과 발로나 생초콜릿, 바닐라쿠키슈
마음을 안정시켜서 불면증과 우울증에 도움을 주는 캐모마일차를 마셨습니다. 향이 은은하며 오래 가더라고요.

터치더스카이 김영수, 심가빈 직원분께서 음식세팅 중에 제 생일이라는 것을 들으셨나보네요. 조그마하고 사랑스러운 케익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맛도 좋았습니다.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너무 잘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다 먹고서  63빌딩 1층에 왔더니 올해 63RUN 홍보 포스터가 크게 붙어있네요. 올해 63RUN은 정말 아쉽게도 너무도 빨리 마감되어 내년도를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10몇위 해서 올해는 좀 더 연습해 놓아서 10위 안으로 드는게 목표였는데 아쉬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