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탱자탱자1 탱자탱자 한의원 탱자탱자 한의원오늘도 우두커니원장실 창가에 앉아모니터 불빛만 쳐다본다.별 하나별 둘별 셋.백을 세면환자가 문을 열고 들어올까.간만에 온 환자는무릎에 뜸을 뜬다.뜸 연기가 바람처럼치료실에 천천히 머문다.가는 침이 허공을 가르며몸속으로 스며들고사혈침이 지나간 자리마다붉은 부항컵이 조용히 놓인다.어깨 아파 온 환자는세월의 야속함을 말하고나는 말없이그 통증을 쓰다듬는다.오늘도 공치려나 했는데문 열리는 소리.간만에 약 환자 두 분.아빠가 약 먹고 좋아졌다며용약을 부탁한다.근근이 하루를 버티는 나도쉬는 시간책상에 발을 걸치고잠시 눈을 붙인다.탱자탱자한 나른한 오후꾸벅꾸벅 잠든 꿈속에서나는허준이 된다. 2026. 4.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