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주사, 연골주사,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주사 (뼈주사) 의 진통 작용 비교

프롤로주사, 연골주사,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주사(뼈주사) 의 진통작용 비교

 

주변에서  허리가 아파서 무릎이 아파서 어꺠가 아파서 주사 맞는 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오늘은 흔히들 거론되는 프롤로주사, 연골주사,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주사의 진통 효과, 지속 시간 등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진통 효과가 우수한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로이드 주사 (속칭 뼈주사)-가장 우수

•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염증을 즉각적으로 억제하여 빠른 진통 효과를 제공합니다.

• 염증성 관절염, 건염, 활액낭염 등에서 급성 통증 완화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 진통 효과가 강하고 즉각적이지만, 효과 지속 시간은 일시적(2~6주)입니다.

• 반복 사용 시 연골 조직 손상, 골다공증, 쿠싱증후군, 위장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고 효과 지속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장기적 치료로는 부적합 합니다.

 

2. 진통소염제(NSAIDs) 

• 염증 매개 물질(예: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여 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감소시킵니다.

• 경구 또는 주사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경증~중등도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 효과는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며, 단기 사용에 적합합니다.

• 그러나 위장 장애, 신장 손상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장기간 사용은 제한적입니다.

 

3. 연골주사 (히알루론산 주사) 

• 관절 내 주입된 히알루론산이 관절 윤활 작용을 개선하고 연골을 보호하여 간접적인 통증 완화를 제공합니다.

• 효과는 투여 후 서서히 나타나며, 지속 기간은 6개월~1년으로 비교적 길지만, 즉각적인 진통 효과는 약합니다.

• 특히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하며, 연골 보호와 통증 감소에 기여합니다.

 

4. 프롤로주사 (효과 느림, 장기적 치료에 적합) 

• 조직 재생 및 회복을 통해 근본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치료법입니다.

• 직접적인 진통 효과는 미약하며, 치료 효과는 여러 회차 주사 후 몇 주~몇 달 후에 나타납니다.

• 만성 손상 및 약화된 인대/힘줄의 재생을 목표로 하므로, 급성 통증 완화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조직 강화로 지속적인 통증 감소를 유도합니다.

 

정리:

진통 효과 우수한 순서

1. 스테로이드 주사 :  즉각적이고 강력하지만 단기적.

2. 진통소염제(NSAIDs) : 비교적 빠르고 중간 정도의 효과.

3. 연골주사 : 진통 효과는 느리지만 지속적.

4. 프롤로주사 : 직접적인 진통 효과는 가장 약하지만, 장기적 재생 효과로 통증 완화 가능.

 

추천 사용 시점

• 급성 통증: 스테로이드 주사, 진통소염제.

• 장기적 관리: 연골주사, 프롤로주사.

 

치료 선택은 환자의 상태(급성 vs 만성), 병변 부위, 목표(즉각적 완화 vs 근본적 개선)에 따라 달라져야 하며,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만약 주사를 맞고 혈당이 올라갔다면 어떤 주사가 의심되나? 프롤로주사, 연골주사,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주사 에서 혈당 수치를 올리는 주사는?

 

요즘 주사 맞을때 혈당을 측정하고 주사하는경우들이 있습니다.

혈당 수치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주사는 대부분이 스테로이드 주사입니다.  참고로 주사맞고 혈당 300이상 높아져도 병원에서 주사맞고 그랬다고하면 입원도 안시켜줍니다. 주사때문이라고 하면서 주사기운 빠져야 혈당조절된다고하면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혈당을 올리는 이유

• 스테로이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계열 약물로, 체내에서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당 신생 합성을 촉진하고, 인슐린의 효과를 저해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특히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후, 단기간 동안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며칠 동안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른 주사와 혈당 변화

• 프롤로주사: 혈당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연골주사(히알루론산):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진통소염제(NSAIDs):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장기 사용 시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경우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리

• 혈당 상승 위험: 스테로이드 주사 >진통소염제 (드물게) >프롤로주사/연골주사 (영향 없음)

• 당뇨병 환자는 스테로이드 주사 사용 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