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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노래

왁자지껄 한의원

by 로욜라토끼 202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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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한의원

출근문 여니
대기실 한가득 환자들

늦은 밤 쌓인 처방전위에
식어버린 저녁식사

화장실도 참으며
침든 손만이 바삐 허공을 가른다.

꽉찬 베드마다
원장님 허리아파요. 어깨아파요.

원장의 손길에
아우성은 사그러들고
어느새 환자의 얼굴은 평온함

중풍 119 급행
고맙다며 사과 한상자

오늘도 왁자지껄
한의원은 시장바닥
밤되면 침대신
잠을 꽂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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