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동생이 추천하는 맛집에 가서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가게 될 충남서산집은 강화도에 있는데 거리는 김포의 그집보다 20~30분정도 더 걸리는 듯합니다.
동생은 가끔 친구들과 와서 먹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갈때 운이 좋아 별로 차는 안막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람부는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느끼며 가다보면 어느새 충남서산집에 도착해 있습니다.
충남서산꽃게탕집 주소는 인천 강화군 내가면 1200
전화번호는 032-933-8403 입니다.
참고로 가다보면 근처에 같은 이름의 꽃게탕집이 있습니다.
보시다 시피 충남서산집 주차장은 넓은편이고 여유로웠습니다.(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쪽은 안찍었습니다.)
충남서산집은 반려견 출입금지에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저녁7시에 영업종료라네요. 매월두번재 월요일은 휴무라고하니 혹 가실분은 가시기 전에 잘 체크해보고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충남서산집 메뉴입니다. 저희는 꽃게탕 대와 간장게장 1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충남서산집 꽃게탕 대에는 꽃게 3마리가 있고 보시다 시피 미나리, 팽이버섯, 무, 파, 감자, 단호박 등이 들어가있습니다. 비린맛은 거의 없고 국물이 참 개운하고 약간 달착지근하고 맛 있었습니다. 다먹고나서 손을 닦으면 비린 냄새가 손에서 거의 나질 않습니다. 가끔 꽃게 먹고 비누로 손닦아도 비린 냄새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걱정은 좀 덜하셔도 될 듯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국물이 참 시원하고 맛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먹어보니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꽃게도 암게라서 안에 살도 많은 편이고 알도 있었습니다. 보통은 4~6월이 암게 철인데 지금은 7월달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만족할 만한 맛과 상태였습니다. 다먹고서 게껍질에 밥을 넣고 약간 비벼 먹었습니다. 긁어서 내부의 알도 먹었고요. 맛이 좋아서 밥도 한공기 더 주문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충남서산집에서 간장게장도 시켰는데 사진처럼 이쁘게 정돈되어 나왔어요. 먹기도 편한 편이고. 동생말로는 간장게장도 맛있기는 한데 친구 아버님이 사주신 간장게장집이 좀 더 맛있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ㅎ
오는 길에 꽃게탕 중짜리로 포장해서 왔습니다.
꽃게는 아버지 어머니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잘 먹었다고 좋아 하시더라고요. 꽃게탕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화도의 충남서산집 꽃게탕은 추천할만 꽃게탕 질과 맛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다만 칼칼하거나 매콤한 타입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요새는 이것 저것 잘 먹으며 다녀서 체중이 느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ㅎ
오늘도 맛난 것 먹어서 행복한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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