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낙산공원을 다녀왔습니다.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려 낙산공원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혜화동 예술가의 집 앞 분수대입니다. 예술가의 집은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낙산공원 입구예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좌청룡으로 낙산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낙산은 서울도성의 동쪽 산봉우리로 풍수지리로 볼때 좌청룡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낙산전시관 안에 들어가보면 입구에 접혀진 종이로 된 낙산안내도가 있어요. 가지고 다니시면서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조선은 건국과 함께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고 궁궐(경복궁) 중심으로 4방향의 산을 따라 성곽을 쌓았다고 합니다.
북쪽은 북악산(현무), 서쪽은 인왕산(백호), 남쪽은 남산(주작), 동쪽은 낙산(청룡)의 4개의 산들이 도성을 에워싸고 능선을 따라 성곽을 설치하여 수도를 방어하는 요충지 역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낙타등을 닮아서 낙타산, 낙산이라는 명칭이 유래 하였습니다. 타락산이라는 명칭도 있는데 조선시대에 궁중에 우유를 공급하는 유우소가 위치한 산이 낙산인데 우유의 다른 말인 타락에서 유래되어 낙산을 타락산이라고도 합니다.
낙산공원 북카페도 있어요.
다른 공원처럼 운동기구도 있네요.
중간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있고요.
위로 더 올라가려다가 갑자기 산고양이 두마리가 나타나서 노선을 변동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산고양이나 들고양이 보시면 깜짝 놀라시거든요.ㅎ
서울한양도성이 길게 이쁘게 늘어져있었습니다. 밤에 오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언제 저녁때 와봐야 겠습니다.
아래 흥인지문(동대문) 이 보이네요..
날씨가 참 맑고 좋았습니다. 꼭대기쪽 마을에 살고 계신분들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사도 아주 가파르지는 않지만 만만한 곳이 아니어서 눈이 오거나 하면 조심해야 겠어요. 오늘은 낙산공원 구경 잘하고 가네요. 시간나실 때 한번은 구경해도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고 다녀서 그런지 몸도 상쾌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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