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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노래36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 나는 어떻게 살아가길 바랄까 어떤 직업을 가지고 누구와 결혼해서 어떤 식사를 하고 어떤 차를 마시며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할까? 갑자기 이 모든 것이 궁금해 지는 하루 오늘 하루에 충실하고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내가 되길 바라는 하루 모든게 맘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하루이길 이룰 수 있는 인생이 되길 두손 모아 기도해 보는 지금 이순간... 2023. 6. 25.
금요일 저녁 버스 금요일 저녁버스 오늘은 저녁 약속 있는 날 버스정류장으로 걷는 걸음이 상쾌하다. 달려갔는데 버스 한대가 모르쇠 하고 먼저가서 허탈감에 빠진다. 기다려 다음 버스를 타고 가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길이 막힌다. 아 이백미터가 십오분.. 짜증이 밀려오는데 차들이 마치 연꼬리처럼 꼬리를 빌빌 꼬며 늘어서서 좌우로 굽이굽이 엉금엉금 기어가고있다. 은은히 들려오는 음악을 따라 느려터진 연꼬리를 구경하고 있자니 오히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인생이란 가끔 이렇게 막히기도 하나보다 모퉁이 하나 돌면 다시 제 속도를 낼 수 있는데. 조금은 천천히 느리게 느리게 가는 법을 배워야 겠다. 띵동 띵동 이번 정류장은.. 삐빅 하차입니다. 처커덕.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늦기는 했지만 맛있게 저녁 먹어야지.. 2023. 6. 24.
새벽에 일어난 자 새벽에 일어난 자여 두려움과 분노에 떨지 말고 한발 한발 내딛어 보아라. 일어나지 않을 미래를 미리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지나간 과거를 기분 나빠할 필요도 없다. 이미 지나간 일들이고 혹여 일이 일어나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헤쳐나가면 된다. 우리 삶이란 따뜻하고 아름다운 구석도 있으니 그것만 보고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시간은 부족하다. 햇볕이 따스하게 비추면 그 따스함에 고맙고 감동하며 살면된다. 삶이란 그런거다. 너무 힘들어 하지도 말고 너무 괴로워 하지도 말고 너무 외로워 하지도 마라. 내 분신이 너의 가족과 벗들이 너의 주변을 항상 따스하게 감싸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행복하고 활기차기 살아가길 바란다. 햇살이 비치는 날에... 2023. 6. 22.
꿈의 나라 은은한 밤 바다에 작은 돗단배를 띄운다. 석양빛 노을의 은은한 속삭임이 귓가를 맴돈다. 청량한 바닷물의 잔잔한 파문에 내 마음도 출렁인다. 오늘은 배를 타고 어디로 가볼까나 달나라로 가볼까나 별나라로 가볼까나 그냥 행복한 꿈나라가 좋다. 행복을 포근히 감싸고 쌔근쌔근 잠에 젖어든다.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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